피난방송시스템 구축 높은 평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2022년 소방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선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소방 분야의 권위 있는 평가로 서울시소방재난본부의 현장 실사와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의 심사를 거친다. ▲안전 관리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경영시스템 항목을 중점 평가한다.
장충체육관 야간 전경 [사진=서울시] |
장충체육관은 서울시설공단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 설비별 장비이력카드 비치 및 이력 관리를 통한 시설물 유지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대 4500명이 이용하는 복합문화시설인 만큼 화재 등 재난 상황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무전기 활용 피난방송 시스템 구축'과 소화기 거치대 위치를 주요 통행로에 설치한 점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장충체육관은 인증패(인증서)와 서울시장 표창, 상금과 함께 소방관서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와 연 1회 이상 해야 하는 합동 소방훈련을 2년간 면제받는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사업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증진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수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전이 최우선 경영가치인 만큼 공단은 시민과 직원의 안전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