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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대규모 매수에도 코스피 2200선 회복 실패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16:45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17:26

코스피 2170.93, 코스닥 675.07 소폭 상승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 줄어
美 신약 임상 성공 소식에 삼성바이오 6% 상승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국채 매입 발표와 금융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발표된 이후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강보합에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p(0.08%) 오른 2,170.93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1.0원 내린 1,4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09.29 yooksa@newspim.com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p‧0.08%) 소폭 상승한 2170.93에 마감했다. 장중 220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장에서 기관 매수세가 줄며 반등세가 약해졌다.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서며 2195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232억, 22억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막았다.

이는 한국 정부의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안정화 조치인 증권시장안정화기금(증안펀드) 재가동과 장기 공매도 투자자 보고 의무화 소식도 위축된 투자 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90일 이상 공매도 대차 시 보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일부 개정 규정안 변경을 예고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SDI(0.35%), 현대차(1.11%), LG화학(0.18%) 등이 반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00%)는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 임상 성공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삼성전자(-0.57%)는 5만26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 21부터 7일 연속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20p(0.18%)오른 675.07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이 24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9억, 1075억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총 최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전일대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0%), HLB(2.33%), 카카오게임즈(2.10%) 등이 올랐으며 JYP Ent(6.22%)는 6%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1%), 엘엔에프(-0.16%), 에코프로(-4.01%)는 전장 대비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하락한 1438.9원에 마감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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