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부문 채계순, 봉사부문 이창우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간호부문 성바오로 가정호스피스센터 채계순 센터장과 봉사부문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이 선정됐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채계순 센터장은 '섬김간호' 개념을 최초로 정립해 환자와 가족에게는 섬김을 베풀고 간호사에게는 훌륭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가정방문형 호스피스와 사별가족 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이별과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창우 원장은 노숙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무료진료 및 수술과 2004년 이후 매년 1회 이상 해외 의료봉사 및 무료진료소를 건립․운영해오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내·외국인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적극 기여했다.
마리안느 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인 김연준 신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마리안느 마가렛 봉사대상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추천돼 봉사대상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봉사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이들이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흥군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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