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자율방재단이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을 찾아 지난 20일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부여군은 지난 10~11일 시간당 최대 11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 121㏊가 유실 또는 매몰되고 주택과 상가 130여채가 전파되거나 침수됐다. 또 3명의 인명피해와 80여 가구가 대피했다.
부여군 수해 피해를 돕는 세종시 자율방재단.[사진=세종시] 2022.08.21 goongeen@newspim.com |
이번 수해 복구 지원은 '충청권 4개 시도 자율방재연합회 업무협약'에서 약속한 '재난 발생시 인력·물자 지원'에 따른 것으로 세종시 자율방재단 27명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양길수 세종시 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를 입은 부여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며 "신속히 복구가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17개 읍면동에서 470명의 자율방재단이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3557명의 누적인원이 재난대응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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