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통학을 금지하고 있다. 모든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올바른 자전거‧PM타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이용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8.19 goongeen@newspim.com |
하지만 최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세종시교육청은 다음달 2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내가 지킨 안전수칙! 나를 지킵니다'라는 표어를 걸고 등하교 시간 PM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곧 학교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학생이 부모의 운전면허증 등을 도용해 불법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가정통신문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때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게 하고 2인 이상은 탑승이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며 불법 이용에 대한 단속강화 등을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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