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가 오는 28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9일 대구에서 발생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과 관련하여 이와 같은 테러 재발방지를 위한 협회와 전국 지방변호사회 차원의 대책마련 등 후속조치 상황을 알리고 법률사무소 종사자의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에 있는 7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2.06.09 nulcheon@newspim.com |
김민주 대한변협 공보이사가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진행된 '변호사 위협사례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법률사무소 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외협력 과제와 제도개선 방안 등 지금까지 진행경과와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과 김관기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관련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을 충실히 수습하는 한편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야만적 행위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법률사무소 종사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문명적 행위가 우리 사회에서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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