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억제의지 및 대북정책 기조 설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방위산업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국방부에 다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이 장관은 이날 말스 장관과 양회담을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방부] 2022.06.12 oneway@newspim.com |
양국은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말스 장관은 "호주는 대외정책에 있어 한국을 핵심 협력국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면서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에 이 장관은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함을 설명하고 기존 K-9 자주포 수출에 이어 진행 중인 방산 협력에 있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말스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장관은 호주가 6.25전쟁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한 국가임을 상기하면서 한국 국민은 호주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고 하면서 호주의 참전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말스 장관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정부의 억제 의지와 함께 신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