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기업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조정, 증권사 투자 의견 변화에 따라 기술·반도체·유통·바이오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어메리칸 이글과 마벨 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아카디아 헬스케어와 깃랩, 퓨어스토리지는 실적 부진 또는 가이던스 하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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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 위치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 매장 2019.11.29 [사진=블룸버그] |
▷ 상승 종목
◆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
의류 소매업체 아메리칸 이글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 0.53달러, 매출 13억6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을 웃돌며 개장 전 주가가 13% 가까이 급등했다.
◆ 마벨 테크놀로지(MRVL)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기업 마벨은 3분기 조정 EPS 0.76달러, 매출 20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고 개장 전 주가가 9% 상승했다.
◆ 스프링클러(CXM)
고객경험(CX) 소프트웨어 업체 스프링클러는 3분기 조정 EPS 0.12달러, 매출 2억1910만달러로 전망치를 상회하며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5% 상승했다. 4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됐다.
◆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로칩은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0.34~0.40달러에서 0.40달러 이상으로 상향, 주가가 3.5% 상승했다. 매출 역시 기존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아사나(ASAN)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사나는 3분기 조정 EPS 0.07달러, 매출 2억100만달러로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아 3% 넘게 상승했다. 연간 매출 전망 상단도 상향 조정했다.
▷ 하락 종목
◆ 아카디아 헬스케어(ACHC)
행동건강·입원치료 서비스 업체 아카디아 헬스케어는 올해 EPS 전망을 1.94~2.04달러로 기존(2.35~2.45달러) 대비 큰 폭 하향, 주가가 24% 이상 폭락했다. 부채 관련 충당금도 조정했다.
◆ 메이시스(M)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예상과 달리 3분기 흑자를 냈지만, 실적 대비 주가는 하락했다. 조정 EPS 0.09달러(컨센서스 -0.14달러), 매출 47억1000만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분기 조정 EPS 0.96달러, 매출 12억3000만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지만, 차익 실현성 매물에 주가가 3% 넘게 빠졌다.
◆ 깃랩(GTLB)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기업 깃랩은 3분기 조정 EPS 0.25달러, 매출 2억4400만달러로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으나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로 프리마켓에서 11% 급락했다.
◆ 퓨어스토리지(PSTG)
데이터 관리 업체 퓨어스토리지는 3분기 조정 EPS 0.58달러(예상치 동일), 매출 9억6450만달러(예상치 상회)였지만, 향후 성장성 우려가 부각되며 13% 급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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