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손실보전금 집행 현장서 최종 도달 강조
검색어·문자 등 강화 주문…신속한 지급 임무 당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손실보전금이라는 용어 이번에 처음이니 지원금, 소상공인, 방역 등 검색어를 치더라도 신청 사이트가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낮 12시께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 '손실보전금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의 현장 점검은 실제 소상공인들이 신청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에 방점이 찍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1 kimkim@newspim.com |
이 장관은 "동시접속자가 180만명이나 될 수 있도록 웹서버를 150대까지 갖추고 전화회선도 1만회선까지, 상담사도 1500명으로 늘리는 등 시스템과 서비스는 완비했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실제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내용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난지원금이었다가 방역지원금, 손실보전금 등으로 항목명 버전이 많아 저 역시도 이를 완전히 숙지하는 데 시간이 거렸고 국민도 기억을 못한다"며 "기존에 한번 거론됐던 것이나 관련해서 무엇을 치더라도 나올 수 있도록 검색어를 등록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안내 번호 역시 일부 변경이 된 것으로 아는데 소상공인이 자 알 수 있도록 번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손실보상 등에 대한 피싱 주의 문자가 상당히 효과적이었는데 관련 기관과 협조해서 피싱 유의와 신청 시기 안내 등을 문자로 잘 안내해야 한다"며 "조난 소식 등을 라디오에서 초반에 짧게 안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의 경우에도 이같은 라디오 안내를 보강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지급은 액수나 수혜 대상이 예전과 달리 증가한 부분이 있어서 기대도 높다"면서 "기대가 높은 만큼 아무런 문제 없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급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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