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 침공 초기부터 수도 키이우와 함께 하르키우에 공세를 퍼부어 왔지만 결국 점령하지 못하고 개전 80일 만에 철수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퇴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는 이호르 테레호프 하르키우 시장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국경 쪽으로 철수했다. 도시는 현재 평온한 상태"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하르키우 일대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을 비롯한 동남부 전선에 재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르키우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서 공격으로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 'T-90M'의 모습이 포착됐다. 2022.05.11.wodemaya@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