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2회차를 맞았다. 공연이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시작 5시간 전부터 아미들로 가득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가 개최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 2022.04.10 alice09@newspim.com |
이날 공연장은 오후 2시부터 팬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입장을 기다리는 팬부터 시작해 공연 사운드 체크 패키지를 구입해 멤버들을 일찍부터 보기 위해 입장을 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 위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찾은 로레나(18)와 수잔(22)은 어제(8일)에 이어 오늘 공연까지 2회차 관람을 앞두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온 로레나(18, 왼쪽)과 수잔(22) 2022.04.10 alice09@newspim.com |
로레나는 "어제 공연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재미있었다. 특히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가 기억에 남는데 노래가 나왔을 때 다 같이 춤을 췄다. 모든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수잔은 "'뱁새' 무대가 너무 좋았다. 그 노래가 관객들에게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고 멋있었다. 그래서 재미있던 무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방탄소년단을 알게된 것은 2년 전인 2020년이었다. 로레나는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하면서 그들을 처음 알게 됐다. 그때부터 계속 노래를 들었고, 수잔에게도 추천을 해서 같이 좋아하게 됐다"며 웃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온 로레나(18, 오른쪽)과 수잔(22) 2022.04.10 alice09@newspim.com |
특히 로레나는 "항상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BTS를 보며 영감을 얻으니까 지금과 같이 좋은 영향력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잔은 "인생에 있어서 '행복'이란 감정이 되게 필요했는데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늘 노래하고 공연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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