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두터운 신임...정권교체 후 입각 1순위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 본부장 겸 사무총장이 10일 사무총장직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권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윤석열 후보가 역전을 하자 환호를 하고 있다. 2022.03.10 kilroy023@newspim.com |
권 사무총장은 "선대본부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사무총장까지 맡았던 것으로, 이제 신진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려고 한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사무총장으로는 3선의 한기호 의원이 거론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권 사무총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부위원장은 당선인과 인수 위원장을 보좌해 사실상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권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경우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란 평을 받아왔다.
검사 출신인 4선 권 사무총장은 당 선대본 수장과 함께 사무총장, 재보궐선거 공천관리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구성원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한때 윤 당선인이 마주했던 지지율 급락, 당내 내홍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선대본을 맡아 이끌었고 이준석 대표와 윤 당선인의 가교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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