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6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울로 가기 전에 대전을 방문했다. 윤석열 후보는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며 "민주당을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정당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 광장에서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민주당에도 양심적인 정치인이 꽤 있다"며 "국정을 농단하고 다수당 횡포를 주도한 사람들이 지금 모두 이재명 후보로 몰려갔는데 이번에 제대로 심판한다면 민주당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처럼 일당 독재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을 마무리하고, 민주당의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인사와 멋지게 협치해 국민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후 6시경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jongwon3454@newspim.com |
또 대전 발전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대전의 유성·대덕 이곳은 우리나라 미래신산업 중심지로, 신산업벨트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나라의 체제가 정상적이어야 정부 재정 투자를 통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다. 그러니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로지 국민에게만 부채가 있다, 정권이나 제 정치적 이익도 생각할 게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후 6시경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jongwon3454@newspim.com |
한편 이날 오전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윤석열 후보는 부산과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 건대입구와 강남역 거리인사를 끝으로 대선유세 행사를 마무리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