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한국중공업 인수 22년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중공업이 22년만에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28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달 두산에너빌리티(Doosanenerbility)라는 사명으로 상표 및 도메인 출원을 완료했다.
분당두산타워 전경 [사진=두산그룹] |
이르면 다음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사명 변경은 22년만이다. 지난 2000년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면서부터 두산중공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두산중공업의 사명 변경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기존 원전과 화력발전 사업에 이어 가스터빈·해상풍력·소형원전(SMR)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과련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