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정책 인지도 72.2%...이용 만족도 89.5%
따릉이(96.9%) 공구대여소(93.3%) 나눔카(91.7%) 순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의 공유정책 중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거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공유정책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2022.01.17 sona1@newspim.com |
공유정책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89.5%로 조사됐다. 이중 따릉이가 96.9%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공구대여소(93.3%), 나눔카(91.7%), 공공시설 개방(90.2%), 공공와이파이(89.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정책에 대해서 시민 72.2%가 인지하고 있었다. 따릉이의 인지도가 9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공공와이파이(77.8%), 나눔카(66.5%), 주차장공유(58.1%) 순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시민들의 공유 활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비대면 사업인 따릉이와 공공와이파이, 공공데이터 개방, 주차장 공유 등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접촉이 빈번한 사업인 나눔카와 공공시설개방, 한지붕세대공감은 감소했다.
자원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유활동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 70.6%가 자원공유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원공유가 필요한 이유로는 '낭비되는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서' 라는 답변이 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과도한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억제(24.0%), 사회구성원간의 공동체 활성화(17.3%), 지출비용 절감(17.3%), 공유산업 육성(3.4%) 순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유서비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며 "코로나19 팬데믹, 1인 가구 증가, 합리적 소비방식 확산 등의 시대적‧환경적 상황에 맞는 공유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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