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월3일부터 입장 제한 등 강화조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11%) 상승한 487.9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1.45포인트(0.70%) 내린 1만5852.25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59포인트(0.27%) 빠진 7161.5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8.59포인트(0.66%) 상승한 7420.69에 마감했다.
시장은 연말 관망세 속에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 됐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주요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로이터 통신에 "유럽의 제한 움직임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시장은 오미크론의 미미한 영향에 베팅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고유가의 지속과 연말 봉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상승했다.
시장은 최근 방어주들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소매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 헬스케어 및 산업재 등 방어 업종이 각각 0.3%, 0.4%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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