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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변이 공포에 급락…여행·은행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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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XX600지수, 지난해 6월 이후 최악의 날
누 변이 높은 전파력 우려, 백신 효과도 불확실
유가 급락에 에너지 섹터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1년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공포는 이날 유럽 주식의 거센 매도세로 이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7.67포인트(3.67%) 내린 464.05를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60.94포인트(4.15%) 급락한 1만5257.04로 집계됐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6.34포인트(3.64%) 내린 7044.03에 마감해 7주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6.14포인트(4.75%) 밀린 6739.73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누 변이에 대한 공포는 이날 시장 심리를 크게 훼손했다.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홍콩 등지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누 변이의 위험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누 변이 델타 변이의 2배인 32개 돌연변이체를 지니고 있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보이고 델타 변이보다 더 빠르게 전파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겨울을 앞두고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5000명을 넘어섰으며 영국에서도 4만7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는 전국 봉쇄령을 시행 중이며, 백신 접종률이 88%에 달하는 포르투갈에서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소시에테 제네랄의 롤런드 칼로얀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아직 이 변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것이 심각하다면 모든 거시 경제 시나리오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경기 민감 섹터와 여행 관련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브리티시에어웨이 등을 소유한 IAG그룹은 14.85% 급락했으며 독일 루프트한자는 12.84%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우려로 유가가 10% 넘게 급락하자 에너지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BP는 7.86% 하락했으며 로열더치셸도 5.66% 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겁에 질린 투자자들은 독일 국채와 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장중 6.9bp 하락한 마이너스(-)0.318%를 기록했다.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20.30달러(1.14%) 오른 1804.60달러를 나타냈다.

금리가 내리면서 이자마진 우려가 부각된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스는 7.08%, 로이드뱅킹그룹은 7.69% 각각 하락했다.

BRI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보드먼-웨스턴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새로운 변이가 줄 영향을 수치화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시장은 지난 12개월간 매우 강했고 오늘 같은 반응을 보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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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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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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