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매장 3분기 흑자전환…미국 사업 확장 검토 중
파키스탄 이어 두바이 매장 오픈 예정…중동 진출 가속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디딤은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 동남아, 중동지역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로고=디딤] |
디딤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먼저 시행된 미국 LA 법인의 경우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과 미국 사업 확장에 대한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4개 법인의 영업손실이118만117 달러(약 14억 원)였는데 비해 올해 3분기에는 13만4618 달러(약 1억6000만 원)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남아에서는 디딤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인 '마갈BBQ'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라오스 등에서 최고급 한식 바베큐 음식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재 21개 매장이 오픈,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매장 확대 추세에 있다. 이에 디딤은 시장 점유율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디딤은 지난해 추진한 중동국가 해외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중동 파트너사와 2022년 4월 말까지 파키스탄 가라치에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어 두바이 1호점 오픈도 논의, 중동지역 내 매장 확대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의 일상 회복 바람이 불면서 '신마포갈매기'와 마갈BBQ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브랜드 확장과 매출 증대 등의 호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