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루메드는 올해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5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억 원으로, 27%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13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으로 각각 29%, 16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정형외과 수술 회복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의료기기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들을 중심으로 공급처 다변화에 힘입은 것"이라며 "또한, 실효성 있는 채권 관리 등을 통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셀루메드] |
셀루메드는 올 4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이미 목표 매출에 준하는 공급이 확정된 상황이다. 특히, 4개의 특허출원을 진행한 3D 프린터 이용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Patient-Specific Total Knee Arthroplasty) 기법이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제주대병원, 명지병원 등에 사용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로봇 수술(Robot-Assisted Surgery)을 접목한 로봇의 납품이 부산본병원 등 전문병원에 도입됨으로써 신규 매출도 늘고 있다. 더불어 재조합단백질 FGF7 원료 기반 더미코스 화장품의 신라면세점 납품이 확정돼 중국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는 만큼 코스메슈티컬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동물들에 대한 뼈이식 수술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셀루메드는 사람 뼈 이식에 대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병원들과 연구개발을 통해 동물 병원 납품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루메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mRNA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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