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R&D 투자 및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게임 퍼블리싱·투자 등 다각적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시티랩스는 NFT(Non-Fungible Token)를 접목한 P2E(PLAY TO EARN) 게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P2E 게임 사업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도약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시티랩스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힘써왔다"며 "지난해부턴 기술력 검증에 나서며 공공사업 수주를 중심으로 한 레퍼런스 확대 성과도 이뤘다"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시티랩스] |
시티랩스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 삼아 첫 번째 프로젝트로 게임 사업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게임 IP 공급은 퍼블리싱, 파트너십, 투자 등 다각적 방안으로 고려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는 "연초부터 논의해왔던 다양한 사업 안건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련의 성과들을 순차적으로 마무리 지어가며 시장과 소통해 갈 것"이라며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력 문제가 시장 검증을 마치고 일련의 수준으로 내재화돼 있어,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고려해 볼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했다.
한편, 시티랩스는 지난 5일 블록체인 신사업과 관련한 목적사업 추가 등을 위해 오는 12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