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40%를 넘어선 국가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기다리는 저소득 빈곤국의 많은 사람의 건강을 희생시키며 높은 백신 접종율을 보이는 나라 대부분은 우리의 (부스터샷) 중단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들 국가에서) 면역이 손상된 사람 대상을 제외하곤 부스터샷이 제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밖에 백신 제조사들도 주주들의 이익보다는 동등한 백신 분배를 우선시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지난 주 전세계 56개국에서 코로나19 사망 사망률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생명을 구할 수단들을 갖고 있으며 이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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