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웰바이오텍, 신오전자와 EV 충전기 'EV LUCY' 생산협약…"내달 KC인증 진행"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4:54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4:54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웰바이오텍이 전기자동차 충전기(EV 충전기) 국내 생산 파트너 선정을 완료하고 한국형 EV 충전기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웰바이오텍은 한국형 EV 충전기 제품 명칭을 'EV LUCY'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신오전자와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생산 협력 파트너로 그동안 이스트그룹(EAST Group)과의 협력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원활한 대응을 한 신오전자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신오전자는 GUI(Graphical User Interface)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차량의 전조등과 실내등, 후미등 등 PCB 어셈블리와 모듈 조립 생산 제조업체로, 생산공장은 경기도 안산에 2곳, 평택에 1곳, 중국 청도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오전자는 충분한 EV 충전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청도 공장을 통해 이스트그룹과의 원활한 정보교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국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의 SQ 인증을 획득해 차량용 전기전자 분야에 대한 품질 혁신 및 신뢰성도 입증받았다"고 했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왼쪽)가 정영섭 신오전자 대표와 한국형 EV 충전기 'EV LUCY'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웰바이오텍]

웰바이오텍은 이번 신오전자와의 생산 협력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국 이스트그룹과 공동 개발한 한국형 EV 충전기 3개(7kw 완속충전기, 50kw 급속충전기, 100kw 급속충전기) 모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웰바이오텍은 이스트그룹으로부터 충전기와 부품을 공급받는 한편 일부 부품의 국산화도 시도할 예정으로, 신오전자에서 S/W 개발, 부품 조립 및 생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웰바이오텍은 'EV LUCY'의 H/W 공동개발 제품에 대한 브랜드 등록과 인허가, 인증절차를 올해 내에 진행하고 마케팅 및 국내외 영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2020년 기준 누적 전기차 보급대수가 450만 대로 유럽 전체 보급대수 320만 대보다 많은 전세계 1위 전기차 시장이다. 웰바이오텍은 중국 EV 충전기 시장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인 이스트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진출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이스트그룹과 협상 및 실무 협의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고, 이미 한국형 EV 충전기 제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앞으로 EV 충전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음 달 중 EV 충전기에 대한 KC인증을 진행하고, 올해 안에 모든 인증절차 및 공공 조달품목 지정을 위한 업무 진행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출시 예정인 제품 외에 다양한 한국형 EV 충전기 제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