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임상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미국 등에서 안트로퀴노놀 임상2상 시험이 2020년 10월 개시됐다. 2021년 6월 80명 피험자에 대한 DMC(데이터독립심사위원회) 검토 결과, 2상 시험을 지속해도 된다는 권고를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월에는 미국을 포함해 페루, 아르헨티나까지 임상시험 국가를 확대해 피험자 등록과 투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로고=한국비엔씨] |
한국비엔씨는 미국에서 코로나 환자 급증과 다수의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으로 인해 피험자 등록과 투여가 다소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다국가 임상 시험으로 피험자 등록과 투여를 확대해 지속하고 있다.
특별한 변수 없이 예상대로 임상2상 시험이 진행된다면 오는 11월 내에 피험자 등록이 완료되고, 1~2개월 이내에 투약이 완료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예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20명의 1차 DMC 검토 결과와 80명의 2차 DMC 검토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됐으므로, 임상2상 시험은 예상한 대로 완료될 걸로 예측한다"며 "성공적인 임상2상 시험 결과가 도출될 경우, 그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미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