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위드 코로나] 은행 영업점 9~16시로 복귀는 '내년 초'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1:14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4:43

은행聯·시중은행 위드 코로나 지침 '대기중'
영업시간, 대면 영업·회의·세미나 정상화 전망
재택근무는 비중 축소·유지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 9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중은행들도 영업지침을 새로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연합회는 '위드 코로나' 관련 영업 지침을 마련하려고 대기 중이다. 개별 시중은행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아직 정부에서도 위드 코로나 관련한 정확한 정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가 먼저 움직이긴 어렵다"며 "곧 정부 정책이 정해지는 대로 협회의 내부 지침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본부인원의 30% 수준 재택근무 실시 ▲대면회의 및 회식‧모임 금지 ▲객장 대기고객 10인 제한 ▲연수, 워크샵 비대면 원칙 ▲건물 간 이동 금지 및 건물 내 타 층 이동 최소화 등의 방역지침으로 영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방역가이드'를 마련해 현재 4단계로 운영 중이다. ▲대면회의‧집합교육‧워크숍 금지 ▲본부 이원화 근무 및 재택 근무 부서별 40%이상 유지 ▲본점구내식당 미운영(테이크아웃 도시락 운영) ▲본점 외부인 출입 금지 등이다.

하나은행은 4단계에 준해 ▲본점 인력의 40% 이상을 분산근무 중에 있으며 ▲수시 체온체크 및 마스크 항시 착용, 손소독제 상비 및 영업점 아크릴 판막이 설치 ▲백신휴가 운용 및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직원 간 회식·모임·식사 금지 ▲불필요한 회의·출장 취소, 필요 시 비대면 회의로 실시 ▲외출 등 이동 최소화, 휴가 시 방역수칙 준수 철저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진단검사 실시 등의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에 객장 내 대기손님 10인 이하 제한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따라 이날부터 강화된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영업점 대기 공간의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 고객간 거리 유지 등의 거리두기 방침을 실시한다. 2020.12.28 alwaysame@newspim.com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상인 지역의 은행 영업점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영업을 1시간 단축하고 있다. 하지만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다면 영업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위드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돼 모일 수 있는 인원수가 확대된다면 대면회의, 연수, 워크샵 등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만 운영되던 은행 자산관리 세미나 등도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재택근무와 관련해서는 비중을 축소하거나 계속해서 이어나갈 여지가 크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 마비 상황을 방지해야 할 필요가 있고, 언택트 시대가 빨라지면서 비대면 업무방식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내부에서는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택근무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린다"며 "대면 영업으로 이뤄져야 하는 분야 외에서는 재택근무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