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리가켐바이오가 18일 ADC 파이프라인 LCB14와 LCB71의 1b상 데이터를 연내 공개한다.
- LCB14는 중국 포순제약이 3상 완료 후 허가신청을 추진하며 글로벌 임상도 진행한다.
- LCB71은 ASCO에서 DLBCL 병용요법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LCB84 2상 진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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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84 얀센 단독개발 옵션 행사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리가켐바이오가 연내 핵심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4년까지 매년 한 건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지난해 주춤했던 추가 딜이 임상 성과를 계기로 재개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연내 ADC 파이프라인 LCB14(HER2 ADC)와 LCB71(ROR1 ADC)의 임상 1b상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CB14의 경우 중국과 글로벌 임상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리가켐의 파트너사인 중국 포순제약이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을 연내 완료하고, 신약허가신청(BLA)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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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14가 중국에서 허가를 받는다면 리가켐바이오의 첫 상업화 파이프라인이 될 전망이다. 해당 약물은 초기 임상 결과에서 유방암 외에도 난소암과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종양이 줄어든 사례가 보고돼 향후 개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익수다는 LCB14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1b상은 기존 HER2 표적 ADC인 '엔허투'에 불응하는 환자들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1b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익수다가 진행 중인 LCB14 임상 1b상 데이터에 관심을 갖는 회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1b상은 기존 치료제인 엔허투가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가켐바이오의 파트너사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이 고형암과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LCB71(ROR1 ADC) 또한 연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1b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
LCB71은 ROR1을 표적하는 ADC로 ROR1 항체에 리가켐이 개발한 링커와 PBD 전구약물을 적용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ROR1 ADC 후보다. LCB71 1b상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의 1차 치료제 시장을 타깃으로 한 병용요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DLBCL의 표준 치료는 리툭시맙을 포함해 여러 항암제를 병용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스톤과 리가켐 역시 1b상에서 ADC 후보물질 LCB71과 기존 치료제를 병용하는 임상 전략을 택했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시스톤이 제3자에게 다시 기술이전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DLBCL 1차 치료제 시장은 대부분 병용요법으로, LCB71 1b상 또한 이미 나와 있는 치료제와 병용해 임상 전략을 구상했다"며 "1차 치료제 시장을 타깃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기대되는 리가켐바이오의 또 다른 모멘텀은 LCB84(TROP2 ADC)의 임상 2상 진입과 파트너사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 여부다. LCB84의 1상은 폐암을 적응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 1상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2상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1상 데이터가 긍정적일 경우 얀센이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리가켐은 옵션 행사금으로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앞서 TROP2 고발현 고형암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에서 기존 TROP2 ADC 대비 종양 억제 효과를 보인 바 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년 한 건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4년 10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ADC 후보물질 'LCB97'과 플랫폼 기술을 포함한 패키지 딜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추가 기술이전 소식은 없었다. 이에 연내 예고된 임상 데이터 발표를 계기로 기술이전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가켐바이오의 올해 기대 모멘텀은 타 기업 대비 많다"며 "작년부터 추진한 기술이전 협의가 성과로 드러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