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운영권을 부산관광공사에서 부산도시공사로 환원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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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지난 2004년 7월 개관한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는 도시공사에서 건립해 운영하다가 2013년 1월 관광공사가 설립되면서 아르피나 운영권이 이관됐다.
아르피나는 부산시의 대체자산 확보 어려움과 국세 부담으로 소유권은 도시공사가 그대로 가진 채 운영권만 이관되는 기형적 형태로 유지되었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아르피나 운영 적자가 누적되어 관광공사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관광공사와 도시공사의 노·사 대표자와 총 16회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통해 고용 승계 및 사업 이관 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사업 이관안을 마련했다.
올해 6월 양 공사의 설치조례 개정안이 각각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아르피나 운영권의 도시공사 환원이 최종 확정됐다.
조례개정 이후에도 부산시는 매주 추진 상황회의를 열어 이직직원 근로계약, 사업 양도·양수계약 체결 등을 중재·조정하는 등 기관 간 주요 실무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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