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차박의 성지 충북 충주 '수주팔봉'에 차량 총량제가 도입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120대 차량만 출입하도록 하는 차박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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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주팔봉. [사진=충주시] 2021.07.23 baek3413@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일부 지자체들은 야영장과 캠핑장을 폐쇄하고 있지만 시는 관광객 만족과 관광 활성화 등을 감안해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
무분별한 차량 출입에 따른 달천강 환경오염을 막고 여유 있는 캠핑 환경을 조성하겠다 취지도 담겼다.
시는 상수도 보호구역인 달천강 상류와 하류에서 차량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자연의 멋을 지키면서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숙한 캠핑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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