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말을 앞둔 12일 대구·경북에는 이날 저녁(18~21시)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의 영향으로 일부 경북내륙(특히, 소백산맥 등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우박 가능 영역이 탐지되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2일 밤(18~21시)까지 대구.경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쏟아진 폭우로 매몰된 영양군 입암면 대천리 마을쉼터.2024.07.12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1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50분 기준 주요지점의 누적 깅수량은 봉화 18.0mm, 의성(옥산) 6.5mm, 봉화(석포) 6.0mm, 청송(현서) 1.0mm, 안동(옥동) 0.5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양의 소나기에도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대구, 경북내륙의 산지를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므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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