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印 쇼퍼스 스톱, 럭셔리 소매 시장 공략..."명품 소비 시장 급성장 배경"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8:58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8:58

"럭셔리 브랜드 매출 기여도, 전체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
베인앤컴퍼니 "인도 럭셔리 소비 시장 낙관, 글로벌 브랜드 인도 진출 원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최대 유통 업체인 쇼퍼스 스톱(Shoppers Stop)이 럭셔리 소매 업계에 진출한다.

12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는 쇼퍼스 스톱이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내에 콜카타와 뭄바이 두 곳에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대형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 매장에는 구찌와 루이비통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함께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의 고급 패션 브랜드 편집샵 더 콜렉티브(The Collective)도 입점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백화점 체인인 쇼퍼스 스톱은 인도 전역 45개 도시에 걸쳐 1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대중명품'이라 불리는 매스티지(masstige) 소매 시장에 주목해 왔지만 최근 인도인들의 고급 명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럭셔리 소매 업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쇼퍼스 스톱은 이번 회계연도에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를 2024회계연도의 47%에서 5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고급 명품 소비 시장 규모는 2030년 850억~900억 달러(약 118조~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자산 3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 증가, 전자상거래 보급률 제고, 중소 도시 수요 증가 등이 인도 고급 명품 소비 시장을 키우고 있다.

명품 시장 중에서도 럭셔리 패션 시장 규모는 현재 78억 6000만 달러 수준이다.

베인앤컴퍼니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인도 시장 전망을 낙관하며 인도에 진출하거나 사업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사진=쇼퍼스 스탑 홈페이지 캡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