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디지털세 큰 틀 합의…초과이익률 배분비율이 쟁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소회 밝혀
코로나 발생 후 첫 대면회의…양자회담 적극 추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디지털세는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10월까지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후 열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회의는 코로나 발생 이후 첫 대면 다자회의로 참석대상 80% 이상 참석한 것 같다"며 "화상이 아닌 대면회의다보니 양자회담을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아르헨티나·터키·미국·영국·이탈리아의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까지 6명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캐나다와 프랑스 재무장관과는 스케줄상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회의장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제3세션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2021.07.10 photo@newspim.com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의 핵심적 내용으로 디지털세와 IMF 특별배분권(SDR) 일반배분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세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국제조세체계"라며 "총 131개국이 동의했고 동의하지 않는 나라도 8개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라1에서는 초과이익률 10%에 대한 배분율이 쟁점인데 우리는 20%부터 시작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또 중간재에 대해 과세하는 부분은 제외했으면 좋겠지만 다른 국가의 동의를 얻지 못해 10월까지 구체적인 매출귀속기준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2에서는 최저 법인세율 15%인데 사실상 컨센서스(의견일치)가 형성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IMF가 6500억달러에 해당하는 SDR을 배분할 계획인데 이는 12년만에 처음"이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선진국으로 가고 우리도 상당부분을 배분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G7에서 IMF 배분 금액으로 저소득국 지원 뿐 아니라 1000억 달러 규모의 트러스트 펀드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쓰자는 제안이 나왔는데 국가별 이해가 달라서 논의가 진행중"이라며 "우리는 트러스트 펀드 조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으며 구체적인 배분안은 8월말까지 결론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에 대해 "워낙 인품도 좋고 경륜이 있으셔서 양자면담 중 가장 편안하게 회담을 가졌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5가지 경제협력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는데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과 회담하고 싶다는 오퍼가 매우 많았다"며 "미국은 우리가 만나자 했지만 다른나라는 대부분 먼저 오퍼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배경에는 한국의 방역성과와 경제대응 선방 등이 있다고 봤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예전보다 많이 커졌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간다"며 소회를 밝혔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