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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주한미국상의도 이재용 사면 건의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8:14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8:23

주한미국상의, 청와대에 이재용 사면 의견서 보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리 경제계에 이어 미국 경제계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800여개 회원사를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 이 부회장을 사면해달라는 의견서를 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1.01.18 mironj19@newspim.com

해당 문서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자급화에 삼성전자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국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렸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청와대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 바 있다.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 질의응답에서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 "충분히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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