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4차 재난지원금' 1차 추경 15조 확정…소상공인·농어민 지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급성 낮은 일자리 예산·융자 1.4조 감액
경영위기업종 지원 1조·농어민 0.2조 증액
매출감소 농어업인 3만2000가구 100만원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4조900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 지출 규모가 당초 15조원에서 소폭 감액됐다. 시급성이 낮은 일자리사업과 융자사업 등에 투입되는 예산이 1조4000억 가량 줄었고, 줄어든 금액은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긴급 피해지원 등에 투입됐다.

국회는 25일 오전 8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 재석 259명 중 찬성 242명, 반대 6명, 기권 11명으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1.03.25 leehs@newspim.com

감액된 예산을 보면 주로 일자리 예산이나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융자사업 예산이 주로 삭감됐다. 우선 청년·중장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예산이 2조1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삭감됐다.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낮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줄이고 수요를 고려해 가족돌봄비용도 2800억원 축소했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도 8000억원 줄었다. 보다 시급한 저신용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융자사업에 투입된 금액을 직접지원으로 돌린 것이다. 그밖에도 정부는 최근의 금리변동을 반영해 올해 확정된 이자 절감분 3600억원을 더 줄였다.

줄어든 금액은 소상공인 지원과 농어민 지원 사업에 투입됐다. 먼저 매출감소가 심각한 경영위기업종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61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위기업종 지원유형은 5종에서 7종으로 세분화됐다. 매출이 60% 이상 줄어든 여행업 등은 지원금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40% 이상 줄어든 공연업 등은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늘어난다. 나머지는 ▲일반 기업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 300만원 ▲집합금지 완화 업종 400만원 ▲집합금지 연장 업종 500만원 등으로 유지된다.

농어업 지원에도 2422억원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으로 매출감소 피해를 입은 업종 3만2000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원되고, 소규모 영세농어가 46만 가구에 영농·영어부담 경감을 위해 30만원 상당의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도 지급한다.

또 문화·관광·체육업계 지원액도 547억원 늘었다. 독립예술영화 제작물을 218개 영화관에 상영하는 특별기획전에 60억원이 투입되고,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실내체육시설에 트레이너 1만명을 재고용할 수 있도록 322억원을 지원한다.

그밖에도 감염취약계층 돌봄인력과 대면근로 필수노동자 등 고용취약계층 103만명에 방역을 위한 마스크 4개월분을 지원하는 사업에 370억원이 증액됐다. 전세버스기사 3만5000명에 70만원의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예산은 245억원, 장애학생 온라인 수업보조 사업에 134억원 등도 추가됐다.

정부는 25일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버팀목 플러스 플러스 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주요 추경사업이 3월 중 지급개시되도록 효율적 사업집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버팀목 플러스 플러스 자금 수혜인원(385만명)의 70%(270만명)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혜인원(80만명)의 88%(70만명)를 4월 초 지급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3.25 onjunge02@newspim.com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