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고용위기 극복 위한 일자리 예산의 삭감 주장"
"오늘 추경안 통과돼야 이달 내 지급 가능해... 野 협력해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당일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야당을 최대한 설득해서 오늘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24 leehs@newspim.com |
김 직무대행은 "(현재) 야당의 무책임한 삭감요구로 추경안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특히) 고용위기 극복 위한 일자리 예산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일자리 지원은 고용 한파로 일자리 잃고 하루하루 힙겹게 버티고 있는 취약 근로 계층에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추경을 두고 현금살포용 추경이라며 가로막는 야당의 행태는 이건 선거만 고려해서 힘들어하는 국민들의 상황을 외면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추경안이 통과돼야 이번달 내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 회복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고 했다.
그는 "야당이 이를 인식해주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추경안 통과에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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