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용진이형의 승부수 계속된다?…스타벅스 코리아 '100% 자회사' 추진 배경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세계 "그룹 자회사 되면 '주도적 사업 운영' 가능해진다"
결별설서 완전 선회…양사 '새로운 협력모델' 찾아 나선듯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광폭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을 전량 획득해 100% 자회사를 만들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며 즉답은 피했다. 그러나 수차례 흘러 나오던 신세계·스타벅스 결별설과는 정반대의 이야기인 만큼 업계는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보유한 50%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은 신세계와 미국 본사가 각각 50%씩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실적 추이. 2020.10.20 hj0308@newspim.com

◆ 정용진 부회장, 스타벅스코리아 100% 자회사화…왜?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를 '완전 자회사화'하려는 이유는 주도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분을 절반만 가지고 있는 현 상태에서 주요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선 미국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완전 자회사가 되면 새로운 사업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완전 자회사'가 됐을 때의 이점에 대해 "의사결정이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며 "새로운 앞날을 위한 효율적이고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지분구조를 일원화 하는 것이 정용진 부회장의 파격 행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들어서 주력인 유통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는가 하면, 네이버와의 연합전선 구축까지 파격 행보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정 부회장이 신사업에 '스타벅스'를 활용할 수도 있는 셈이다.

이미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SSG닷컴 등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말 SSG닷컴에서 '스타벅스' 온라인샵을 론칭한 것이다. 당시 SSG닷컴 단독으로 한정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 5000개는 단 5분 만에 완판됐다.

뿐만 아니라 SSG닷컴 온라인 입점으로 '새벽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신세계푸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SSG 닷컴에서 새벽배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간편식 샌드위치와 밀박스를 출시했는데, 출시 5일간 주문건수는 전주 대비 10%가 늘었다. 매출도 20% 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스타벅스를 통해 올린 매출이 전체 1조2403억원 중 약 10.9%에 해당하는 1350억원 가량이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 '자회사화'를 이뤄내면 이 같은 스타벅스를 활용한 신사업 가능성이 확대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MD 사업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굿즈 사업 등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회사가 된다면 사업 진행도 기존에 미국 본사와 협의해야 했을때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결별설은 쏙…새로운 협력모델 찾아 나선 신세계·스타벅스?

업계에서는 그간 스타벅스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신세계가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결별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 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자 한 차례 '결별설'이 돌았다. 그 전년에도 스타벅스가 미국 본사에 2년 연속 거액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이어지자 결별 대신 인수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그룹 내부에선 스타벅스 지분 50% 가치를 1조 원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양사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배당금과 로열티로 볼 때 양사는 서로 윈윈하는 모양새다. 우선 지분 전량 인수를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의 자회사가 된다면, 이마트의 배당금은 지금의 2배로 늘어난다.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와 미국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각 300억원이다. 지분 전량 인수 시 배당금은 모두 이마트 몫으로 돌아간다.

미국 본사의 경우도 이득이다. 신세계 이마트가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을 전량 보유해도 미국 본사는 한국 매출 상승에 맞춰 수익을 늘릴 수 있어서다. 로열티는 별도 계산되는 이유에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재 미국 본사에 연간 매출 중 5%를 로열티로 지불한다. 2020년 매출 1조9284억원을 기준으로 로열티 규모를 산출하면, 스타벅스 인터내셔널이 한국에서 받는 로열티는 964억원 가량이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