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41)% 내린 425.1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2.45포인트(0.29%) 상승한 1만4600.0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30.90포인트(0.45%) 하락한 6772.7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5.00포인트(0.08%) 뛴 6060.43에 마쳤다.
유럽시장은 이날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유행성 저점에서 반등함에 따라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준의 통화 정책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이번 주에는 영란은행(BOE)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도 예정돼 있다.
런던 에있는 BCA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 다발 조시(Dhaval Joshi)는 "이 시점에서 연준은 아마도 높은 수익률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시장 위기에 큰 반발이 있을 때만 공격적으로 개입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및 에너지 업종이 반등했다. 유럽의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1.5% 상승해 2018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BMW는 모든 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예상하면서 올해 그룹 세전 이익이 연간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 후 4.4% 상승했다. 폭스바겐도 올해 납품, 판매 및 수익이 전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 후 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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