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한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의 첫번째 정상회의가 12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쿼드에는 미국과 함께 일본, 인도, 호주가 참여해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쿼드 참여국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 개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 파트너들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쿼드 정상회담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참여한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일본·인도·호주의 외무장관들과 쿼드 화상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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