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타결이 임박헸다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은 우리의 동맹과 공동 방위를 강화하게 될 갱신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을 마무리 짓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한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양국이 새로운 5개년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도 지난 11일 13% 인상안을 제시했던 한국 정부의 기존 협상안을 토대로 한미 정부가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019년 12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12.3.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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