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화장품 업계 2위' 아모레퍼시픽, '중국·면세점·이커머스' 잡기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매출 4조4321억·영업익 1430억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해 화장품 실적 악화로 업계 1위 자리를 LG생활건강에게 내준 아모레퍼시픽이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이커머스 강화로 체질 개선에 총력을 쏟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아모레가 다시 1위를 재탈환하기 위해선 중국·면세점·이커머스 등 세 가지 성장축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321억원,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20.57%, 66.57%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2.03 yoonge93@newspim.com

이에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임시 휴점과 주요 국가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조치 그리고 글로벌 관광객 급감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했지만, 디지털 마케팅 강화 및 브랜드별 이커머스 채널 입점 확대로 온라인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화장품 업계 1위로 자리를 굳혔지만 지난해 LG생활건강에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밀리며 끝내 왕좌를 내주게 됐다.

◆ "코로나 영향"이라지만...2016년부터 수익성 감소세

아모레측은 코로나19 확산을 주요 실적 부진 이유로 꼽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모레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고 있다.

한때 1조원을 바라봤던 영업이익은 이미 코로나 영향 이전이었던 2016년 8481억원에서 지난해 143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매출 역시 4조4321억원을 기록해 2015년(4조7666억원) 수준으로 회귀했다.

아모레의 수익성 악화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문자상표 생산방식(OEM)·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을 통한 화장품 위탁 생산 제조방식이 보편화 되면서 신규 진입자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 탓에 아모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5년 32.9%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9.4%로 추락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 둔화도 한몫했다. 2016년까지 성장했던 면세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17부터 2019년까지 평균 2.9%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것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강한 브랜드 육성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올해 매출을 5조6000억원으로 회복하고 ▲영업이익도 3800억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아모레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이커머스 분야다. 아모레는 네이버 무신사 11번가 마켓컬리 등에 입점해 뒤늦게나마 디지털 채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 관계자는 "향후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2.25 yoonge93@newspim.com

◆ 지난해 해외사업 영업익 83% ↓...'중국·면세점·이커머스' 과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 역시 상황이 안좋은 것은 마찬가지다. 아모레의 영업이익은 2018년 2067억원에서 2019년 1040억원으로 반토막났고, 지난해는 179억원으로 무려 83% 쪼그라들었다. 

회사 측은 "신규 국가 채널 투자 확대 및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지고 해명했지만 아모레는 최근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해외 오프라인 점포 철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에서 한때 가장 매출 비중이 높았던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장 141개를 폐점한 데 이어 올해 170개를 추가 폐점한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북미 시장 진출 3년만에 점포를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를 원년으로 점차 성장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중국 수요잡기와 면세점 회복 그리고 이커머스 성장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신수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북미 등 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오프라인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향후 아모레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 국내 면세점 그리고 국내 이커머스 등 세 가지 성장축을 기반으로 외형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광군제 효과를 감안해 온라인 신장세가 지속 유지되고 면세채널 그리고 따이공향 설화수 매출 증가율이 추가적으로 뒷받침 된다면 브랜드력 개선에 기반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