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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1억1170만명…미 FDA, 변이 백신 임상규모 축소 허용 (23일 오후 1시23분)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5:27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5: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180만명에 육박한다. 사망자 수는 247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1시 24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35만8262명 증가한 1억1170만9452명이다.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에 7588명 증가한 247만3742명이다. 

23일 오후 1시 23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 존스홉킨스대 CSSE]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818만8311명 ▲인도 1100만5850명 ▲브라질 1019만5160명 ▲영국 413만8233명 ▲러시아 413만447명 ▲프랑스 366만9354명 ▲스페인 315만3971명 ▲이탈리아 281만8863명 ▲터키 264만6526명 ▲독일 239만949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0만236명 ▲브라질 24만7143명 ▲멕시코 18만536명 ▲인도 15만6385명 ▲영국 12만988명 ▲이탈리아 9만5992명 ▲프랑스 8만4764명 ▲러시아 8만2255명 ▲독일 6만8079명  ▲스페인 6만7636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FDA "변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규모 축소 허용"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사들의 변이 백신 임상시험 규모를 축소해도 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 FDA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검사 키트를 만드는 제약사들에 대한 수정된 지침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개발에 임상시험 규모를 축소해도 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 산하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의 피터 마크스 소장은 "임상시험에 2~3개월 걸릴 것"이라며 꼭 수 천명의 임상 대상자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기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지 알기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면서 "퍼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에 대응할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변이 바이러스를 위한 백신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기존 백신도 효과적이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 연구진 "후·미각 상실 증상, 5개월 이상 회복 안 될수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후각과 미각 상실 증세가 5개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대학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 81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감염자의 70% 이상이 후각 상실을 경험했고 65%가 미각을 상실했다. 

5개월 후에도, 설문 응답자의 17%가 후각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했으며 9%는 미각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연구에 참여한 조앤 프래즈넬리 퀘벡대 박사는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돼 잃은 후각과 미각이 장기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신경학적 문제 범위를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오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연례 미국신경과학회(AAN) 회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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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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