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영주=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을 비롯 예천, 영주, 경남 하동, 충북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22일 일출과 함께 산불진화헬기 72대를 총 동원해 진화를 재개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2021.02.22 lm8008@newspim.com |
산림당국은 산불현장의 실시간 산불 확산추세 분석과 신속한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산림드론을 각 현장에 출동시켜 산불화선 등 규모를 파악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림청 진화인력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했다.
또 산불 발생 주변 민가는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인명피해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일출(7시10분)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72대(산림청 26, 군 17, 소방 8, 지자체 18, 경찰 2, 국립공원 1)를 총 동원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최병암 차장은 "밤에는 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워 지상 진화 인력 중심으로 산불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해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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