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사망자 수가 21일(현지시간) 50만명을 돌파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확산세가 누그러졌지만 이에 안심해서는 안 되며, 내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NBC방송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21분(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 21분)께 미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50만명을 넘었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23분 기준, 49만명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중으로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246만4390명으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
같은날 CNN방송과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올해 말에는 "상당한 수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도 2022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을까란 질문에 "그럴 수 있다. 우리가 정의하는 일상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NBC방송과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최근 확산세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일일 신규 감염율은 매우, 매우 높다"며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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