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사망자 수가 21일(현지시간) 50만명을 돌파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확산세가 누그러졌지만 이에 안심해서는 안 되며, 내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0.06.23 [사진=로이터 뉴스핌] |
21일(현지시간) NBC방송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21분(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 21분)께 미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50만명을 넘었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23분 기준, 49만명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중으로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246만4390명으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
같은날 CNN방송과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올해 말에는 "상당한 수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도 2022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을까란 질문에 "그럴 수 있다. 우리가 정의하는 일상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NBC방송과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최근 확산세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일일 신규 감염율은 매우, 매우 높다"며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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