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中부자 4명중 1명 부동산 주식해서 돈벌어, 85% 부자 '부동산 안 내려' 응답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8:23

자산 수십억원 대 부자 가정 전국에 202만 가구
'포스트 코로나' 주식 보다 펀드 투자 주력 할 것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약 202만 가구 자산이 수천만 위안(약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산 3000만 달러(약 330억)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수퍼 급 부자 가정도 8만 가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후룬 연구원의 '2020년 부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부자를 부유가정과 수천만 위안대(수십억 원) 고액 자산 가정, 수억 위안대(수백억 원) 슈퍼 자산 가정, 글로벌 수퍼급 부자 등 4단계로 나눈 결과 2019년 말 현재 자산 600만 위안(약 10억원)의 부유 가정이 500만 가구를 넘었으며 이 가운데 자산 수백억의 세계급 부자가구가 8만 6000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 중국의 부유한 가정이 몰려 있는 성시는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선전 광저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부자 가구는 기업가(고액 연봉 CEO 포함) 가정이 약 75%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과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된 가정도 각각 15%와 10%로 집계, 부자 가정 4집 중 한 집 꼴이 부동산과 주식으로 부자가 된 케이스로 조사됐다.

중국 부유 가정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고정 자산중에는 주로 상장기업과 비 상장기업 주식, 거주 부동산및 투자형 부동산 등이 많았고, 보유 유동 자산은 주로 주식과 펀드 채권 저축 보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 가정의 가족 수는 평균 3명에 달했다.

수백억대 부자 가정들은 투자 가능 자산의 70%를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직업적인 주식 투자자 가정의 경우 현금과 주식 자산 비중이 80%에 달했다. 반면에 부동산 자산 비중은 18%에 머물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1.02.09 chk@newspim.com

자산 수십억 위안대 가정 부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제 앞날에 비해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들 계층의 경제 앞날에 대한 신뢰지수는 10점 만점에 6.51점으로 최근 3년래 가장 높았다. 경제 앞날을 매우 낙관한다는 응답도 47%로 최근 10년 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자들은 대체로 중국 부동산(아파트 주택 빌딩)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 대상 47%의 부자 가정은 미래 2년간 중국 국내 부동산 가격의 완만한 상승을 점쳤다. 16% 만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부자들에 대한 설문 결과 앞으로 주식보다는 펀드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애 비해 5% 포인트 상승했다. 주식 보다 펀드를 선호하는 쪽으로 코로나18 이후 부자들의 투자 취향에 변화가 일어난 가운데 부자들은 향후 3년간 해외 투자도 계속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소비 면에서 코로나 19 기간인 2020년 자산 수십억 위안 대 부자들은 평균 가정 자산 지출이 총 자산의 4.4%에 달했고, 수백억 위안대 부자들은 총자산 가운데 3.2%를 지출에 할해했다. 부자들의 소비는 주로 여행(국내)과 호화 사치품, 건강과 보건 용품, 오락 등에 집중됐다. 교육은 코로나 영향으로 유학이 급감한 가운데 전년도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부자들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시대 향후 3년간의 소비 계획에 대해 건강 보건(46%) 여행(44%) 자녀 교육(43%) 순으로 지출을 늘리겠다고 대답했다. 앞으로 3년 동안 고가 제품 소비 계획에 대해서는 순서대로 자동차(50%) 시계(42%) 귀금속(38%) 복장(34%)을 구입하겠다고 대답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