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아스트라제네카, 70% 효과 백신 임상자료 공개했지만 "추가 검증 필요" 지적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2:27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2:2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임상 관련 자료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연구진은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에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게재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3상 실험 결과 70%의 코로나19 예방효과를 보였다면서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영국과 브라질에서 1만1천636명을 상대로 한 임시 임상 결과를 공개했으머 이들중 50%는 실제 백신 후보를 접종했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약(플레시보)을 투약 받았다. 

연구진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임상 참가자 중 62%가 코로나19 증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수로 1회분의 절반만 접종한 뒤 한달 후 온전히 다시 접종한 그룹이 9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WP는 90% 예방 효과를 입증하기에는 대상 그룹이 너무 소규모였다면서 과학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추가 임상이 진행중이며 더 많은 자료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에서 이미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이날 일반 접종이 개시됐고, 미국에서도 이번주 중 식품의약국(FDA)의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모더나 역시 미국과 영국 보건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양사의 코로나19 백신은 3상 최종 결과 95%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