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 최대 의약품 제조사인 세럼 인스티튜트오브인디아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인도 의약 당국에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럼은 전날 인도 의약통제총국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은 미국 화이자가 지난 5일 인도 측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직후 나온 것이다.
세럼은 신청서에서 브라질과 인도에서 이뤄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각각 1건과 영국에서 진행된 2건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은 중증 감염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인도에서도 보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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