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역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코로나19 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제1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2021 홍성역사인물축제의 개최일정과 축제 프로그램 등 기본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홍성역사인물축제 모습[사진=홍성군] 2020.11.30 shj7017@newspim.com |
군은 2021년 이응노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이응노'를 역사인물축제의 주제인물로 정하고 코로나19를 대비한 온‧오프라인 투트랙 계획을 수립해 취소가 아닌 개최를 목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온라인의 경우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온라인 축제의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며 오프라인은 축제장소를 홍주읍성과 이응노 생가지로 분산해 방문객 밀집 및 방역에 힘쓰며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일정은 그동안 유동적인 개최일로 발생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축제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매년 5월 셋째 주 주말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역사인물축제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기본계획을 다 수립한 후 코로나19로 취소되어 아쉬움이 매우 컸다. 이제는 축제 취소가 능사는 아닌 만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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