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누적 코로나19 감염자가 1천266만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66만2천851명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6만869명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전날 하루 동안 17만8천2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2천216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때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증했지만,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뉴욕시에서도 넘쳐나는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야전 병원이 다시 설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1백명을 넘어선 것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미 전역의 코로나19 환자 입원율도 이미 사상 최고치에 다다랐다면서 전문가들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계기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 대륙에서 국가별 코로나19 감염규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611만8천708명), 아르헨티나(138만1천795명), 콜롬비아(126만2천494명), 멕시코(106만152명) 순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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