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센셜·스타크 앞세워 글로벌 수술 플랫폼 전환 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독립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는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브스메드가 복강경 수술기구를 넘어 수술 로봇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초 360도 관절 기술과 5mm 직경 구현 능력을 기반으로 기구부터 로봇까지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수술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리브스메드의 핵심 경쟁력은 복강경 수술용 관절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이다. 의사의 손동작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다관절 구조가 특징이며 경쟁 제품 대비 더 얇은 5mm 직경 안에 관절 기술을 구현해 수술 접근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그로쓰리서치는 회사가 이를 기반으로 혈관 봉합 및 절제 기구 '아티실', 조직 봉합 기구 '아티스테이플러', 3D 4K 카메라 '리브스캠'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장기 성장의 핵심은 수술 로봇 '스타크(STARK)'다. 스타크는 회사 기구와 카메라 시스템을 통합한 수술 로봇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회사는 구독형 리스 모델을 통해 중소형 병원의 도입 부담을 낮추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외 시장 확대도 주요 포인트로 지목했다. 리브스메드는 최근 미국 의료기기 공동구매조직(GPO)인 헬스트러스트(HealthTrust)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병원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다만 실제 매출은 병원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단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리브스메드는 90도 관절 구현과 5mm 직경 기술 등 차별화된 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복강경 시장 침투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구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이 맞물리며 장기적으로 수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POCT(현장진단검사(POCT) 장비의 국내외 인허가 및 글로벌 파트너십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