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추수감사절을 이틀 앞둔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감염자가 24일(현지시간) 1천251만여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51만8천916명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5만9천45명에 달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하루 동안 미국에서 17만9천6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주일 평균으로는 하루에 17만3천16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며, 앞선 2주일 평균에 비해선 49% 증가한 규모다.
신문은 미 50개 중 45개주에서 신규 환자와 입원률이 증가하는 등 미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 방송은 전문가와 의사들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지나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끔찍한 상황으로 치닫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이날 미국인들에게 "(휴일 동안) 집에 머물고 있는 것이 당신과 주변 사람을 지키는 최선의 일"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미주 대륙에서 국가별 감염규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608만7천608명), 아르헨티나(137만4천631 명), 콜롬비아(125만4천979명), 멕시코(104만9천358명) 순으로 조사됐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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