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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톡] 배터리·반도체 상승세 비야디, 테슬라 대항株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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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문에 이어 배터리·반도체 독립 상장 추진
비야디 실적·사업성 밝아...테슬라와 투자가치 비교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전기차 대표 브랜드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비야디(BYD·比亞迪)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부문을 분사한 후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도 자회사로 독립을 추진 중인 비야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아이패드 OEM 생산, 애플 테마주로 급부상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야디 주식은 선전거래소의 비야디(002594), 홍콩거래소의 비야디구펀(01211)과 비야디전자(00285)다. 향후 비야디 배터리와 반도체 주식도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비야디'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촉매제는 '애플'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에서 열린 '애플 이벤트' 이후 홍콩과 중국 선전거래소에선 비야디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애플이 비야디그룹 산하 비야디전자가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8세대의 위탁생산을 담당한다고 발표한 후 '비야디' 종목 매수가 늘어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2020년 비야디전자가 생산하는 아이패드 출하량이 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한 단일 매출액만 1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2021년엔 출하량이 2000만 개를 돌파하고, 매출액도 400억 위안(약 6조 85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이벤트 이후 16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비야디전자의 주가는 장중 한때 7.92%가 치솟으며 주가가 43.55 홍콩달러에 육박했다. 올해 들어 이미 주가가 170% 가까이 올랐다. 비야디전자의 대주주는 모 그룹인 비야디로 65.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야디전자는 비야디홀딩스에서 2007년 분사해 홍콩에 설립된 자회사다. 스마트 기기 연구개발, 설계, 제조 등을 담당한다. 특히 스마트폰·노트북 컴퓨터(금속, 유리, 세라믹, 복합보드 등), 첨단 스마트 상품(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스마트 인더스트리, 게임 등 분야) 및 자동차 스마트 시스템이 3대 주력 사업분야다.

올해 상반기 비야디전자의 매출은 318억8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2%가 늘었다. 순이익은 24억7300만 위안, 전년 대비 증가율이 329.9%에 달한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대형 고객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태블릿PC, 유리와 세라미기 제품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비야디전자는 스마트 기기 위탁제조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입지를 다졌다. 줄곧 화웨이, 샤오미 제품을 생산해왔고, 현재 폭스콘의 뒤를 이어 세계 2대 스마트 기기 OEM 기업으로 성장했다.

궈밍지 천풍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야디전자가 올해 대만의 퀀타컴퓨터의 물량까지 확보해 아이패드 터치의 독자 위탁생산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야디전자가 적어도 아이패드 터치 생산량의 10~20%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야디전자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배터리·반도체 분사, 독립 상장 추진

배터리 사업 역시 비야디 주식의 상승세를 자극하는 또 다른 엔진이다. 비야디는 배터리 사업 부문은 2019년 별도로 설립된 푸디전지(弗迪電子)에 속해있다.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혁신적인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블레이드 배터리'로 불리는 비야디의 제품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폭발로 인한 위험성은 낮추고, 칼날처럼 얇은 셀을 결합한 설계로 배터리 크기는 줄었다.

또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0km로 CATL 리튬 인산철 배터리(468km)다 훨씬 길다. 배터리 잔여 전기량이 30%일 때 80%까지 충전하는 시간도 30분에 불과하다고 비야디는 설명했다.

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는 시장에서도 점차 인정을 받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AG 관계자가 비야디의 푸디전지를 최근 방문했다. 시장에서는 블레이드 배터리가 다임러AG에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비야디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비야디가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

비야디는 배터리 사업의 실적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치뎬연구원(起點研究院)은 2020년 1~8월 장착된 비야디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13%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CATL과 아직 격차가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반도체 역시 비야디의 중점 사업 분야다. 올해 4월 14일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반도체 사업 부문을 비야디반도체유한공사로 귀속시켰다. 현재 전략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독립 상장을 준비 중이다.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는 만큼 대형 기관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세콰이어캐털, CICC캐피털 등 중화권 대형 투자사로부터 19억 위안의 자금을 유치했고, 6월에는 샤오미·레노버·상하이차와 한국의 SK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두 번의 투자금 유치를 통해 비야디반도체 부분의 가치는 10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비야디반도체는 자체 연구개발 기술을 보유한 중국 선두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다. 반도체 설계, 전 공정과 후 공정 및 반도체 사용까지 일체화된 산업 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 반도체 소자스마트IC, 광전자 반도체 등을 생산한다.

◆ 상승세 언제까지, 테슬라 수혜주로 시장 관심도 상승 

시장에선 비야디가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지, 상당히 주가가 오른 테슬라를 대체할 전기차 유망주로 투자를 해도 좋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중국 주식정보 제공 업체 동망재부망은 최근 비교적 명료한 결론을 제시했다. 중국 A주 시장 내에서만 보면 비야디의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글로벌 주식 투자의 측면에서 테슬라와 비교하면 비야디의 주가 추가 상승 여지가 기대된다는 것.

비야디의 최근 1년 주가 추이<그래프=텐센트차이징>

현재 비야디의 4대 유망 사업 분야인 전자(비야디전자), 반도체, 배터리 및 자동차 부분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집계하면 각각 509억 위안, 73억 위안, 1242억 위안과 890억 위안 수준이다. 이 4대 사업 분야의 가치를 더하면 2714억 위안으로, 비야디의 시가총액 2738억 위안(2020년 9월 16일 기준)보다 낮다. 비야디의 주가는 이후로 더 올라서 9월 22일 시총이 3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A주 시장을 바탕으로 추산한 가치로 미국 테슬라(TSLA)와 비교하면 비야디의 가격 매력이 더욱 높아진 다는 것이 동방재부망의 분석이다.

중국 국내에서 테슬라에 대적할 맞수는 비야디 외에 사실상 없다. 전기차, 배터리 및 스마트 전자 부품 개발과 제조를 총망라하고 있는 비야디의 시총은 테슬라의 1/10 수준에 그친다.

동방재부망은 테슬라 자체 생산 배터리의 탄생이 점차 다가오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배터리 생산이 비야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배터리 출시로 테슬라의 주가가 더욱 상승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비야디 종목도 주가가 함께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비야디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가 감소한 605억 위안에 그쳤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29%가 늘어난 16억6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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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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