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한글날 연휴 잘 넘기면 전면 등교에 나설 것"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다가오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코로나19 확산 고비를 잘 넘기면 전면 등교 다시 나설 것이라며 '전면 등교'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2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최 교육감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면 등교'를 위해 지역사회에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자료사진 [사진=교육청] 2020.09.21 goongeen@newspim.com |
최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먼저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돼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못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한 달여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면 등교'를 위한 논의와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8월, 2학기를 앞두고 준비한 '전면 등교'가 일부 어른들의 잘못으로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지역사회에 "모두가 희망하는 '전면 등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각급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최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에게도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교직원들이 감염병 예방에 솔선하고, 이웃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등 적극적인 홍보요원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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